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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멘토 이영찬

울릉도 하루에서 한달살이
여행후기
경북도민 7월1일부터 울릉도·독도 여객선 운임 50% 할인 작성자 : 여행지기 / 등록일 : 2020-07-29

 

행남 등대는 9.1미터 높이의 백색 8각형 등대로 울릉도의 동쪽 끝 행남말(杏南末) 끝단(등고 108m)에 위치해 있다. 1954년 12월 무인등대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다가 독도 근해 조업 선박이 증가하면서 연안 표지 시설이 필요해지자 광력을 증강해 1979년 6월에는 유인등대화 했다. 청명한 날에는 등탑에서 독도를 볼 수 있으며, 저동항의 아름다운 모습과 촛대바위를 한눈에 바라다볼 수도 있고 또 울릉도의 상징인 성인봉의 정상까지도 보인다.

행남 등대에서 200미터쯤 오던 길로 다시 내려와 저동항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소라계단을 만난다. 소라의 몸속으로 들듯 뱅글뱅글 계단을 따라내려 가면 절벽을 타고 내리는 듯이 아찔하고 후련하다. 그러나 소라계단은 STS 원형식계단으로 57미터의 고저차가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노약자, 심신장애자가 등반시 일시적으로 어지러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시 이어지는 아치형의 다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소라계단과 등대가 손을 흔들고 있다. 촛대바위도 보인다. 입구 팻말에는 촛대바위의 슬픈 전설이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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